솔직히 중랑구인 친구네 집에 처음 갔을 때 중랑구가 이렇게 서울 중심에 가까운 줄 몰랐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온 저한테 중랑구는 거의 경기도 구리 쪽이랑 비슷한 이미지였거든요. 그런데 7호선 타고 성수역까지 30분이면 닿고, 코스트코에 이케아에 스타필드까지 멀지 않은 걸 직접 다녀보니 "왜 이 동네를 아무도 얘기 안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도보다 마음이 더 먼 동네, 그 이유중랑구는 물리적으로는 동대문구 바로 옆입니다. 7호선과 중앙선, 경춘선이 지나고 GTX도 예정되어 있을 만큼 광역 교통망이 갖춰진 지역이에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뉴스에서 서울 부동산 얘기가 나올 때 노원구는 자주 등장하는 반면 중랑구는 거의 언급이 없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말하는 "마음의 거리"가 실제 거리보다 훨씬 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