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대표 전인석 씨가 2,500억 규모의 지분 매도 공시를 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주가가 반토막 났습니다. 저도 이 뉴스를 접하자마자 코로나 시절 제약주로 당했던 기억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그때도 똑같은 냄새가 났는데, 이번에도 그 패턴이 반복되고 있는 것 같아서 한 번 짚어보려 합니다.소송전으로 번진 주가폭락, 회사 대응의 문제삼천당제약이 주가폭락 이후 취한 행동이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회사 홈페이지에 팝업 공시를 연달아 올리고, 소규모 유튜버와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소송을 예고하는 방향으로 대응했습니다. 이걸 보면서 저는 솔직히 당혹스러웠습니다. 시가총액이 한때 30조 원에 육박했던 회사가 개인 블로거 한 명과 법적 공방을 벌인다는 게 어떻게 비춰질지, 대표 본인은 생각해봤을까 싶었습니다...